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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4장 1-8절)


1.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2.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3.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4.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5.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6.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7.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8.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9.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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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잘못을 자신의 결혼 생활을 통해 고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강대국의 힘을 의지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불성실한 아내 고멜을 통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을 지키려 애쓰는 호세아의 모습에서 우리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보게 됩니다.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1)

엎드러진 이스라엘에게 호세아는 그들의 불의를 깨닫고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비록 잘못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이를 통해 주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치유하실 것입니다.(61) 이처럼 고난은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돌이키는 계기가 됩니다. 사순절의 기간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픔과 고난도 돌아보며 잘못을 고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2)

돌이키고 회개하는 것은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이 정하신 제물로 올바른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 제사의 형식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를 받아 진실한 마음으로 우리의 믿음을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로마서 121-2) 그리고 그 고백이 삶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의지하던 강대국 앗수르와 군마들을 버리고, 다시는 우상을 섬기지 않으며 약한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이러한 변화된 삶의 모습입니다.(3) 우리의 삶에도 이와 같은 회개와 믿음의 실제적인 모습이 드러나기를 축복합니다.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8)

신실하지 못한 고멜처럼 이스라엘은 여러 번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돌아온 그들을 기쁨으로 맞아 주시고 고쳐주시며 그들을 향한 진노를 거두어 주실 것입니다.(4) 그러면 돌아온 이스라엘은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향기를 퍼트리고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5-7) 실제로 남 유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왕들을 통해 이러한 회복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호세아의 경고를 직접 받았던 북 이스라엘은 끝까지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시지만 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자비와 용서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와 믿음의 고백을 변화된 삶으로 드릴 때에, 넘치는 사랑과 자비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는 귀한 사순절 기간을 보내시기를 축복합니다.



     ㅡ 2018년 3월 4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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