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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시편 84편5~7절)

2009.02.09 11:36

홈지기 조회 수:6116

시편 84편5~7절

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6.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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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소식을 들으며 기관별 예배를 드립니다. 한 겨울의 모진 추위를 겪은 풀과 나무들이 이제 곧 푸르름으로 봄의 소식에 화답하리라 믿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오늘을 살아가는 회원 여러분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봄의 소식과 함께 푸르름이 나타나고 더해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은혜를 더해 받기 위해 늘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으면
  열왕기하5장2절에 보면 이스라엘의 한 소녀가 침략해 왔던 아람사람들에 의해 잡혀갑니다. 나아만이라는 아람의 군대장관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 소녀와 그 부모에게는 너무도 어처구니없고, 비참한 일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백성인데, 왜 나를 이 지경이 되게 하시나? 이렇게 생각하면 원망만 기득했을 것입니다. 그 원망만 가득한 삶을 살았다면 그 소녀가 전하는 말을 누구도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망대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도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그 주인 나아만이 문둥병으로 고생하게 되자 이 소녀가 말합니다.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이르면 좋겠나이다.”(왕하5장3절) 이 말을 전해 듣고 나아만이 이스라엘로 엘리사를 찾아 갑니다. 그리고 고침을 받게 됩니다. 그럼으로 나아만이 아람의 군대 장관으로 있는 동안 이스라엘에 평화가 찾아오게 합니다. 한 소녀와 그 가정에 예기치 않은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그 소녀와 그 가정을 눈물의 골짜기로 밀어 넣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왕도, 군대장관도,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이름 없는 한 소녀로 하게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끼치고 나누어주는 샘이 되게 하셨습니다.

  각기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리이다.
  우리는 각기 하나님 앞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눈물 골짜기에 있는 것도, 눈물 골짜기를 지나는 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종살이 하는 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풍성하게, 또는 궁핍하게 살았는지를 보지 않으십니다. 시온,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도하는 시온에서 살았는지를 보십니다.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십니다.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는 우리 회원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님께서 인정하시고 칭찬하시는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기를 기도드립니다.(시편1편6절, 마태복음7장22,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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