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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6장 1~7절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2. 사무엘이 가로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찌니라
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가로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5. 가로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케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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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선물로 주시고, 은혜로 인도하여 주셔서 마지막 주일을 맞아 함께 예배드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남은 날, 믿음으로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소망 가운데 맞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내가 너의 행할 길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새의 집으로 가서 그 아들 가운데 하나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사울이 왕으로 있는 때입니다. 사울이 알면 가만 두지 않을 것입니다. 사무엘도 두려워 가기를 주저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행할 길을 가르치리니, 암송아지를 끌고 제사 드리러 왔다” 하라 하십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찌 행할지 알 수 없는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행할 길을 가르쳐 보이시는 은혜로 살았습니다. 마지막 까지 이 은혜로 살고 새해에도 행할 길을 가르쳐 보이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올해에는 너무도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당황하기도 하고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우리 가족이기 바랍니다.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다니엘서5장에 벨사살 왕은 보좌에 앉아 금잔으로 술을 마시다가 한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글을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하나님께서 헤아리시고 저울에 달아보니 모자랐다. 이제 한해를 결산하게 되었습니다. 실망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시는 것으로 기뻐하고 하나님의 보시는 것으로 실망하게 되기 바랍니다. 그 기쁨은 감사로, 그 실망은 회개로 이어져 더 복된 날을 살아가게 되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고려 중엽의 명신인 송 동춘이 열 살일 때 집안의 어른이 물었습니다. “감히, 차마, 능히 속이지 못한다는 말의 차이를 아느냐?” 그가 대답합니다. “위엄이 있으면 감히 속이지 못하고, 어진 마음이 있으면 차마 속이지 못하고, 지혜가 있으면 능히 속이지 못합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차마 못하는 것입니다. 능히 못하는 것이 그 다음이요, 감히 못하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이 셋을 기억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차마,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알기에 능히, 하나님의 심판을 알기에 감히를 생각하며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2008년 12월 28일 가족예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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