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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장 29-50절)


29.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35.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43.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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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첫째주일에 기관별 예배를 드립니다. 또 장로투표를 한 뒤에 드립니다. 무엇을 얻고, 이루고, 지키는 것은 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더 복된 일이 있습니다. 귀한 것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역사를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전하고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복된 일은 없습니다.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오심을 보고(29,36)

나사렛의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조차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다나엘이 말했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46) 그런데 요한은 외칩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사람은 보는 것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 그가 지신 십자가 그 안에 나타난 사랑을 보고 그 사랑을 따라 사는 우리 기관의 모든 회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보라.(29,36) 와서 보라.(46)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본 요한은 제자들에게 외쳤습니다.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본 빌립도 외쳤습니다. ‘와서 보라.’ 그 때문에 요한은 제자들을 빼앗겼습니다.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멸시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어두움을 걷어주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주를 바라보고 구원 받은 자로 살아가도록 돕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삶을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날마다 보고, 또 보라고 외치며 사는 우리 회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이룰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시몬을 베드로가 되게 하셨습니다.(42) 야고보, 안드레, 요한, 보잘 것 없는 어부들이었습니다. 나다나엘, 믿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주 예수님 앞에 나아와 복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더 큰 일을 보며 사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함으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도 보리라.’(50) 하나님의 어린 양을 바라봅시다.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을 보고 나아갑시다. 그 사랑이 내게 이루실 일을 보고 나아갑시다. 그 이루시는 일을 내 삶의 열매로 거두며,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고 외치며 사는 우리 회원들이 되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합시다.


- 2014년 3월 9일(주일) 기관별예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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