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공급하시는 힘으로 (베드로전서 4장 10-11절)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이 말씀의 은혜 가운데 새로운 한 주간을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사는 것을 알면 감사하게 됩니다. 그 힘으로 섬김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게 됩니다.

봉사하라.

봉사(service)는 라틴어 종(servus)과 어원이 같습니다. 종이 하는 행위, 그 일이 서비스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실 때,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그 당시 발을 씻어주는 일은 종이 하는 일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한복음 13장 13,14절) 상대에게 종이 되어 주는 것이 봉사입니다.

봉사 중의 봉사는 말의 봉사입니다.

말의 봉사. 말로, 입으로 봉사를 때우는 사람을 보기도 하기에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주의 종 야고보는 말합니다.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느니라. 보라 얼마나 작은 것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야고보서 3장 5절) 말로 한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한 생명을 죽이기도 합니다. 기도와 축복이 봉사입니다. 이 복된 봉사의 기쁨을 누리기 원하여 이사야는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내게 학자 같은 혀를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 같이 알아듣게 하소서”(이사야 50장 4절) 이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 바랍니다. 우리의 말이 사람을 섬기고, 세우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가는 봉사가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려 하니니”(빌립보서 1장 20절)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그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시는 이유입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함을 입는 역사가 내 몸에서 나타나는 나날, 이 행복한 나날을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행복한 나날을 살도록 돕는 기쁨의 나날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