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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출애굽기 13장 19절)

2012.06.23 17:46

홈지기 조회 수:10942

(출애굽기 13장 19절)
19.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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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굽을 떠날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급박한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했습니다(출애굽기 12장 10절). 그럼에도 또한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게 하셨습니다(출애굽기 12장 36절). 너나없이 그것을 손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모세의 손에는 요셉의 유골이 들려있다고 합니다. 나라면 무엇을 들까요? 모세는 왜 요셉의 유골을 들었을까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복
  요셉은 17세의 나이에 종으로 팔려 14년을 고생을 했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고백한 놀라운 복이 있습니다.“하나님이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창세기 45장 7절)“당신들은 나를 해하려고 하였으니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창세기 50장 20절)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복입니다. 그 복을 보며, 그 복을 드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작은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보는 복
  17세부터 14년을 종살이와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총리될 능력은커녕 세상을 살아가기에도 작습니다. 그런데 들어 크게 쓰셨습니다. 골다 메이어. 정치하기가 제일 어렵다는 이스라엘에서 12년이나 총리로 지냈습니다. 그녀가 감사한 것이 있습니다.‘내 얼굴이 못난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못났기에 열심히 기도했고 공부했습니다. 내 약점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모세는 나이 80세에도 장인의 양떼를 몰던 작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는 종이 되게 하셨습니다. 자신이 작아 보이는 때, 작은 자를 들어 쓰신 하나님을 보며 크게 쓰임 받아 사는 은혜를 누리고, 전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게 하는 복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은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요셉이...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창세기 50장 24,25절) 마침내 출애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이 보이는 때가 있습니다. 잊으셔서가 아닙니다. 그 약속 위에 선 사람이 되기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 복을 들고, 누리며, 전하고, 물려주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2년 6월 24일 가족예배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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