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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삶(창세기23장12-20절)

2012.09.01 18:03

홈지기 조회 수:6515

(창세기23장12-20절)
12.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13.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5.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6.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17.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18.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19.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20.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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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 사람의 땅, 마므레 상수리수풀에 거하던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먼저 떠나보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62년이나 같이 동행한 아내입니다. 그런 아내를 장사지내줄 땅을 찾던 아브라함은 뜻밖의 제의를 받게 됩니다. 그 땅의 주인 헷 사람 에브론이 거져 주겠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 호의를 사양하고 은 400세겔을 주고 그 땅을 삽니다.

  약속 안에서 바라보는 미래
아브라함이 산 땅은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입니다. 그 자손이 400년 동안이나 이방(애굽)의 괴롭힘을 당하다가 돌아오게 될 땅이라고 하셨습니다.(창세기15장13,14절) 아브라함은 이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 약속 안에서 미래를 샀습니다. 누구에게나 미래는 있습니다. 또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 미래는 그 미래를 사(買)는 사람에게만 미래가 됩니다. 새로운 달을 살아가면서 그저 기다리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미래를 사는 기쁨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돌아갈 곳이 있는 미래
아브라함이 산 그 땅에 사라가 묻혔습니다. 아브라함이 묻혔습니다. 이삭이, 리브가가, 야곱이, 레아가, 요셉이 묻혔습니다. 내가 산 미래가 나와 내 가족과 내 후손들이 돌아갈 고향이 되었습니다. 여러 미래를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갈 곳을 사는 미래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나날의 삶에 나와 내 가족과 내 후손이 돌아갈 미래를 믿음으로 사(買)는 즐거움이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사는 삶을 가르치는 인생
아브라함이 산 그 땅에 돌아가 묻히기를 원한 요셉은 임종의 때에 후손들을 모아놓고 애굽 땅을 떠나는 때 애굽에 장사지낸 요셉의 해골을 메고 올라갈 것을 맹세시켰습니다. 400년이 지난 뒤였지만 그 맹세가 지켜졌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쳤습니다. 보물이 묻힌 밭을 전 재산을 팔아 사는 것 같이 가장 소중한 것을 사는 삶의 기쁨을 가르치는 인생을 요셉이 살았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날, 이 기쁨이 넘치는 날이기를 기도드립니다.  

-2012년 9월 2일 교육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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