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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있는 가정(누가복음 19장 41-48절)

2012.09.22 18:15

홈지기 조회 수:6783

(누가복음 19장 41-48절)
41.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43.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45.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6.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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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우셨다는 말씀이 성경에 세 번 나옵니다.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리고 예루살렘을 보시고 입니다. 사람들은 나약해서 울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랑이 넘치셔서 우셨습니다. 넘치는 사랑으로 우는 눈물, 이 눈물이 있는 우리 가정,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보지 못합니다. 알지 못합니다. 보지 못하고 말하면 답답합니다. 알지 못하면서 고집을 세웁니다. 그래서 언성이 높아지게 되고,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눈에 숨겨져서 그렇습니다. 그 눈이 감겨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 눈이 감겨져서 보지 못합니다. 감겨진 일에 대해, 보지 못하는 일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는 사랑의 눈물이 가득한 우리 가정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평화에 관한 일을  
  그 보지 못하는 일, 보아야 할 일을 예수님은 평화에 관한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알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마음 아파하신 일도 평화에 관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니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요한복음 14장 27절) 이 평안, 하늘 위에서 내려오는 평화, 이를 보고 누리는 일에 눈이 감겨지지 않도록 눈물로 기도하는 축복이 넘치는 우리 가정, 가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기도하는 집으로 성전을 주셨습니다. 이에 눈이 감겨있었습니다. 기도의 눈이 감겨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올랐습니다. 예수님은 눈물이 피가 되어 떨어지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쿨쿨 잠자고 있었습니다. 기도에 눈이 감겨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함께 기도하는 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가족이 있는데, 나 몰라라 편히 잠자는 가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하셨습니다.‘기도하는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었다.’너를 위해 눈물로 기도함은 잃어버리고 그저 내 필요를 위해 구하며, 들어주시면 이렇게 하겠다, 이것을 드리겠다 하는 것은 하나님을 상대로 장사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아닐까요? 너를 위해 기도하는 눈물이 있는 가정, 이 복된 가정을 함께 세워가는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2012년 9월 23일 가족예배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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