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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장 1절)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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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복된 믿음의 길이 있습니다. 은혜의 길이 있습니다. 제자의 길입니다. 순례자의 길입니다. 오늘도 이 길을 가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으시기 바랍니다.

  제자의 길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그들과 함께 하시며 제자의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제자의 길은 배우는 길입니다. 배움으로 성장의 기쁨을 누리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나가서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 속에서 깨닫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때로 실패도 하였지만, 그럼으로‘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마가복음 9장 29절)하신 말씀을 더 깊이 깨달으며 제자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길을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가는 길이 제자의 길이 되게 해 주십니다. 이 길을 함께 가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순례자의 길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늘 알고 계셨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며 사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순례의 길은 찾아가는 길입니다. 나아가는 길입니다. 돌아가는 길입니다. 생명의 문이 되시는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 진리의 길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우리 인생의 동반자이신 예수님과 함께 오늘도 순례의 길을 가는 기쁨이 여러분에게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찾는 길
  엘 카미노 데 산티아고(El Camino de Santiago). 프랑스 생장피데포르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길은 800Km의 길입니다. 험한 피레네 산맥을 넘습니다. 오직 걸어서 갑니다. 때로 자전거로, 말을 타고 가기도 하는데 신분의 귀천 없이 해마다 50만 명이 그 길을 간답니다. 순례자라는 엄숙한 사실 앞에 감사하며 새 출발을 하게 된답니다. 오늘, 누구와 함께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계신 돌아갈 내 고향, 천국을 향한 순례의 길을 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2년 10월 21일 교육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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