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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갈라디아서5장13절)

2012.01.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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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5장13절

13.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유를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구실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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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삼아주셨습니다. 믿는 자를 동역자로 삼아주시는 하나님은 옛날 초대 교회 때에도 그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종도 있고, 주인도 있었습니다. 종이, 종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의 삶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사도바울은 놀라운 말씀을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종노릇하라.”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다.
사도바울은 5장1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8장32절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살아가는 자유입니다. 동역자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자유입니다. 이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
이 자유를 알고 이 자유를 누리며 산 사도바울은 3장2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인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니라.” 유대인과 헬라인이 차별되는 때입니다. 종과 자유인은 비교도 할 수 없는 차별이 있던 때요, 남자와 여자 사이에도 엄청난 차별이 있던 때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같습니다. 남자라고 귀하고 여자라서 천하지 않습니다. 주인이라서 귀하고 종이라서 천하지 않습니다. 종은 종으로서 길을 가고, 주인은 주인으로서의 길을 가는 것이 귀합니다. 각기 그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 앞에서 사랑으로 그 길을 가는 것이 복된 것입니다.
    오직 사랑으로 종노릇
  저마다 능력이 다릅니다. 그 능력이 차이를 만드는 세상에 우리가 삽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13장1-3절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준다 할지라도 내게 아무 유익도 없느니라.”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요.” 어떤 능력도 사랑보다 크지 못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능력도, 믿음도, 선행도, 헌신도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가장 큰 유익은 오직 사랑으로 종노릇 한 것입니다. 동역자로 삼아주신 하나님께서 나중에 우리에게 이렇게 물으실 것입니다. “내 이름으로 얼마나 종노릇 하였느냐?”“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의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요한복음13장14절)하신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1월 15일 교육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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