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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일꾼들(히브리서 11장 17-40절)

2012.01.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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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17-40절)
17.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바쳤습니다. 더구나 약속을 받은 그가 그의 외아들을 기꺼이 바치려 했던 것입니다. 18.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삭에게서 네 자손이라 불릴 자손들이 태어날 것이다" 하셨습니다. 19.하나님께서는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되살리실 수 있다고 아브라함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유하자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되받은 것입니다. 20.믿음으로 이삭은, 또한 장래 일을 놓고 야곱과 에서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21. 야곱은 죽을 때에, 믿음으로 요셉의 아들들을 하나하나 축복해 주고, 그의 지팡이를 짚고 서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22.믿음으로 요셉은 죽을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나갈 일을 언급하고, 자기 뼈를 어떻게 할지를 지시하였습니다. 23.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믿음으로 그 부모는 석 달 동안 아기를 숨겨두었습니다. 그들은 아기가 잘생긴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24.믿음으로 모세는, 어른이 되었을 때에,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이라 불리기를 거절하였습니다. 25.오히려 그는 잠시 죄의 향락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하였습니다.26.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모욕을 이집트의 재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장차 받을 상을 내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27.믿음으로 그는 왕의 분노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집트를 떠났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분을 마치 보는 듯이 바라보면서 견디어냈습니다. 28.믿음으로 모세는, 유월절과 피 뿌리는 의식을 행하여서, 모든 맏아들 및 맏배를 멸하는 이가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29.믿음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홍해를 마른 땅을 지나가듯이 건넜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들은 그렇게 해보다가 빠져 죽었습니다. 30.믿음으로 이레 동안 여리고 성을 돌았더니,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31. 믿음으로 창녀 라합은 정탐꾼들을 호의로 영접해 주어서,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망하지 아니하였습니다. 32.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33.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정복하고, 정의를 실천하고, 약속된 것을 받고, 사자의 입을 막고, 불의 위력을 꺾고, 칼날을 피하고, 약한 데서 강해지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치고, 외국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35.믿음으로 여자들은 죽었다가 부활한 가족을 다시 맞이하였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더 좋은 부활의 삶을 얻고자 하여, 구태여 놓여나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을 받기도 하고, 채찍으로 맞기도 하고, 심지어는 결박을 당하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면서 시련을 겪었습니다. 37.또 그들은 돌로 맞기도 하고, 톱질을 당하기도 하고, 칼에 맞아 죽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은 궁핍을 당하며, 고난을 겪으며, 학대를 받으면서,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았습니다. 38.세상은 이런 사람들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헤매며 다녔습니다. 39.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으로 말미암아 훌륭한 사람이라는 평판은 받았지만,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40.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계획을 미리 세워두셔서, 우리가 없이는 그들이 완성에 이르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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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믿음의 일꾼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처한 환경과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역경을 딛고 믿음으로 달려 승리할 수 있었음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자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보여줍니다.

믿음으로 살면 환경이 나를 붙잡아 둘 수 없습니다.
이들의 삶을 보면 저마다 처한 시대와 환경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믿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닙니다.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환경은 더 이상 나를 붙잡아 둘 수 없습니다. 믿음은 나 자신을 버리고 나보다 더 크고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 이 느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만 느껴집니다. 말씀에 순종해보지 않고는 얻을 수 없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행동으로 옮기면 그 말씀이 내게 경험되어집니다.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운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위에 놓은 까닭이라”(마태복음7장24,25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빛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어두움 속에서는 사물을 볼 수가 없습니다. 빛을 받아야 합니다. 어둠 속에 오래 있다가 빛을 받으면 한 순간은 오히려 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빛이 해로운 것이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빛은 유익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한 순간은 볼 수 없을 까요? 내가 어둠 속에 숙달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한 순간 빛이  도움이 되지 못하게 느껴지는 것뿐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도 같습니다. 처음에는 당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울 왕에게 10년 동안이나 쫓겨 다녀야 했던 다윗은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시편18편28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시편36편9절)

믿음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백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4장13절) 가시와 같이 찌르는 병이 있었습니다. 가로막는 장벽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 장벽들은 셔터와 같이 그의 앞을 차단시키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바라본 것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본 그의 고백은 놀랍게도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였습니다.

- 2012년 1월 29일 교육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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