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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종(로마서 6장 16-18절)

2012.04.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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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장 16-18절)
16.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17.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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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자유의 몸으로 살기 원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평생 무언가의 종이 되어 살아갑니다. 무지에서 벗어나 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여 배웁니다. 그런데 배운 뒤에는 배운 것의 노예가 되어 내 생각과 다른 것을 비판하고 의심하며 삽니다. 사도바울이 되기 전의 사울도 그랬습니다. 의를 알기 위해 누구보다도 율법에 열심이었습니다. 율법을 통해 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무언가의 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관심의 대상이 언제나 주인 노릇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종 되기를 싫어하는 사람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둘로 나뉩니다. 하나님의 종 되기를 기뻐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의 낙원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종 되기를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스스로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낙원을 잃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도 하나님의 종 되기를 싫어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 결과는 왕위를 잃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종 되기를 기뻐하는 사람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기보다 하나님의 종으로 불리기를 기뻐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지만, 그 백성을 구원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혼자서 850명을 상대로 싸울 때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것을 행하고 있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열왕기상18장36절) 하나님의 종 되기를 원함으로 그는 승리했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자유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종, 그리스도의 종임을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온 세상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전했습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누구든지 자신을 죄에게 드리면 죄의 종이 되고, 의에게 드리면 의의 종이 된다고 외친 사도바울은 놀라운 말을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라디아서1장10절) 종은 주인을 기쁘게 하는 자입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면 사람의 종이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기쁨, 그리스도의 기쁨인 사람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그리스도께 기쁨이 되어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2년 4월 15일 교육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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