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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해를 위하여(시편 19편 1-6절)

2012.05.19 21:36

홈지기 조회 수:6554

(시편 19편 1-6절)
1.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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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심리학자가 시험을 했습니다. 흑인과 백인을 한 방에 모이게 하고 ‘zy' 로 끝나는 단어를 생각나는 대로 써보라고 했습니다. 백인들은‘easy(쉬운)’,‘cozy(편안한)’들을 써 냈는데 흑인들은‘lazy(게으른)’을 써냈답니다. 자신들이 들어온 단어를 먼저 기억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여러분은 해를 보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그 해를 위해 장막을 베푸셨도다.(4절)
  하늘의 해를 보니 그 해를 위해 장막을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이 보이더라고 다윗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그 사랑 안에서 따뜻한 햇살을 비추어 주기 위해 신방에서 나온 신랑같이 달리는 해가 보인다고 고백합니다. 참 놀라운 믿음입니다. 복된 것을 보는 믿음입니다. 하늘을 볼 때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이 보이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다윗은 놀라운 것을 들었습니다. ‘낮이 낮에게 말하고 밤이 밤에게 지식을 전하는 소리’입니다. 다윗은 심장의 고동소리로 하나님의 교훈을 듣는다고 했습니다(시편 16편 7절). 사도바울은 피조물이,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탄식하는 신음소리를 듣는다고 했습니다(로마서 8장 22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가 없어도 낮이 낮에게 말하고 밤이 밤에게 지식을 전하는 소리, 우리를 부르는 피조물들의 소리를 듣는 가운데 우리를 더 복된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늘 이 끝에서 하늘 저 끝까지
‘그의 길을 달리기를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해를 본 다윗의 소감입니다.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저 끝까지 열기를 느끼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그 길을 달리기를 기뻐하는 해. 얼마나 아름다운 해 입니까? 그 길을 달리기를 기뻐하는 해 아래서 우리는 오늘을 삽니다. 이 해를 바라볼 때 마다 그 길을 달리기를 기뻐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가득하게 채워지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달릴 길이 있습니다. 달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달려야 할 길이 있음이 놀라운 은혜가 아닙니까? 날마다 같은 길을 달립니다. 그럼에도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드러내며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2년 5월 20일 교육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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