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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도하노라(빌립보서1장3-11절)

2011.10.08 15:31

홈지기 조회 수:6268

빌립보서1장3-11절
3.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7.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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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경에는 많은 교회가 나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빌립보교회입니다. 이 빌립보교회를 두고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3절) 생각할 때마다 감사합니다. 만나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우리 기관의 회원들 서로의 관계에, 우리 교회의 모든 교우들의 관계에 이 같은 은혜와 기쁨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의 심장으로
사도바울은 지금 로마의 감옥에 있습니다. 이를 안 빌립보교회가 바울을 돌보도록 오네시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네시모가 죽을병에 들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죄수의 몸으로 오네시모를 돌보아야 했으니  얼마나 큰 짐이었겠습니까?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 어려움에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걱정하는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예수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8절) 사도바울은 예수의 심장으로 보았습니다. 교회는 예수의 심장으로 사랑으로 먼저 용납하고 채워주는 곳입니다. ‘예수의 심장’이 가을에 우리 모두가 나누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는 때로 힘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세상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귀한 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김현승 시인은 ‘이 가을의 비옥한 시간을 기도하게 하소서’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기도하십시다. 9절입니다.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따라 사랑이 자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총명을 따라 풍성해 집니다. 이 사랑에 자라고, 풍성해지도록 기도하며 은혜를 나누는 우리 기관, 우리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도록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이르게 됩니다. 되는 것입니다. 그때 허물없이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지극히 선한 것입니다. 진실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는 것입니다. 이 가을에 이 열매가 우리에게도 가득하게 맺혀지도록 김현승 시인의 말대로 우리에게 ‘비옥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기도로, 축복으로,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우리 회원, 우리 기관, 우리 교회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1년 10월 9일 기관별예배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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