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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은혜(요한복음8장36절)

2011.11.26 20:05

홈지기 조회 수:5303

(요한복음8장36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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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첫 주일에 가족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조류연구가 라트릿지 박사의 아들이 어느 날 앵무새새끼를 잡아와 새장에 두었습니다. 앵무새의 노래를 듣게 되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어미가 찾아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또 먹이를 주는 수고를 덜게 되었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새끼는 곧 죽고 말았습니다. 원인을 알아보니 모이에 독이 있었습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보지도 못한다면 차라리 죽은 것이 낫다고 어미가 독 모이를 주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들에게도 이같이 자유가 필요하다면 사람에게는 얼마나 필요하겠습니까?

  자유를 주러 오신 주님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주님은 자유를 주러 오셨습니다. 자유함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시고 죄에서 자유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자유 중의 자유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먹든지 마시든 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린도전서10장31절) 이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자기 관리를 합시다.
유혹과 시험에서 자유하려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관리해야 합니다.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라디아서6장1절)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베드로는 큰 소리를 쳤지만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때 다윗도 시험에 들어 우리야의 아내를 빼앗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주신 자유로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며 사는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서로의 짐을 져 줍시다.
일하지 않을 자유가 있지만 일할 자유도 있습니다. 섬기지 않을 자유도 있지만 섬길 자유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큰 자유이겠습니까? 사도바울은 놀라운 말씀을 갈라디아서6장2절에서 했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게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복음11장28절) 서로의 짐을 져주는 자유. 서로에게 쉼을 줄 수 있는 자유. 이 자유가 넘쳐나는 가정,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1년 11월 27일 가족예배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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