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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요한복음1장1-5절, 9-14절)

2011.12.24 21:57

홈지기 조회 수:5788

(요한복음1장1-5절, 9-14절)
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9.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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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성탄절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은혜에도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예수님을 영접한 사도 요한의 고백입니다. 이번 성탄에 우리가족 모두에게도 이 아름다운 믿음의 고백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치되
“나는 세상의 빛이라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장12절)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따르는 자에게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게 해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생명의 빛 가운데 살게 해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 영광을 보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때로 어두움 속을 거니는 것 같은 때에도 주 예수님 안에서 빛을 보며 생명의 빛 가운데서 생명의 빛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예수님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영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시간 속으로 오셨습니다. 시간은 한계가 있습니다. 끝이 있습니다. 영원하신 예수님이 시간 속에 오심으로 한계와 끝이 있는 시간 속에 영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장6절) 우리는 시간의 제약 속에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영생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시간의 제약 속에 살지만 영생을 이어 사는 기쁨을 누리는 우리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땅에 살지만 하늘의 기쁨을 누리는 우리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의 영광을 보니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사도 요한의 고백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시니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말씀이 충만하면 진리를 알게 됩니다. 진리를 알면 자유하게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8장32절) 성탄의 복된 날이 올해의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남은 날 말씀이 육신이 되는 삶을 사는 우리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는 삶 가운데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삶.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가정. 우리를 있게 하신 그곳을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곳이 되게 하는 기쁨을 나누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1년 12월 25일 가족예배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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