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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0장 18절)


18.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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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나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그런데 나를 기다리십니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더 놀라운 말씀이 이어집니다. 은혜를 베풀려하심이요,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데 그냥 주시면 되지 기다리실 이유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은혜를 은혜로, 긍휼을 긍휼로 받을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깨닫는 은혜를 받을 때까지

누가복음 15장의 둘째아들(탕자)은 아버지의 은혜와 긍휼을 몰랐습니다. 넘치도록 받고 있지만 받은 것이 없다며 유산을 미리 달라고 했습니다. 주셨습니다. 집을 나갔습니다. 온갖 고생을 했습니다.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다리셨습니다. 돌아올 그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속 시원한 해결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감당하시면서 오랜 기다림을 택하셨습니다. 그 은혜와 긍휼을 깨닫는 자리로 나아갑시다. 깨닫기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아픔을 덜어 드리십시다.


돌아올 때까지

이에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 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누가복음 1520) 달려 나오셨습니다. 돌아오면 달려 나오시는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기다림을 불평하며 살 수도 있습니다. 돌아가 그 품에 안겨 살 수도 있습니다. 은혜를 깨닫게 해주시기를 기도하며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기 위해 기다리시는 하나님께로 달려가는 나날, 그 품에 안기는 나날을 사시기 축복합니다.

  

- 2014년 8월 3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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