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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13-16절)


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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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예수님의 나타나심을 기념하는 절기인 주현절입니다. 주현절은 주님의 나타나심으로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일상 너머를 보도록 인도받는 절기입니다. 주님이 오셨음을 실감하며 우리 회원들의 삶에서 주의 모습이 드러나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13)

온전한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릅니다. 온전함의 사전적 의미는 본바탕이 변하지 않고 고스란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미루어 보아 온전한 사람이란 창조의 때 하나님께서 심어두신 하나님의 뜻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단수로 기록된 온전한 사람은 믿고 아는 일에 하나가 된 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현절의 예수님은 온전한 사람의 삶이 현재가 되어 살아가는 것을 예수님과 더불어 드러내십니다.

 

그에게까지 자랄지라(15)

온전한 사람은 어린 아이와 같지 않은 사람입니다. 말씀에서 등장하는 어린 아이는 온전한 사람으로 자라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신 어린 시절의 예수님처럼, 어린 아이는 성숙과 성장의 과정이 있어야만 합니다.(누가복음 252) 어린 아이에서 벗어나 잘 자라는 사람은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14)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으로 일상을 채우며 머리인 그리스도를 향해 자라갑니다.

 

연결되고 결합되어(16)

그리스도를 향해 자라가는 사람들은 혼자서 자라고 있는 것 같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어느덧 그리스도에게 연결된 지체가 되어 자라고 있었습니다. 머리인 그리스도의 온 몸의 필요한 부분이 되어 도움을 받으며 연결되고 결합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지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몸의 중요한 부분으로서의 역할만 하면 됩니다.(고린도전서 1227) 때론 내가 예수님 안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도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생각에는 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았다고 해서 지체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부실하다고해서 내 몸의 한 부분을 떼어 버리지 않는 것처럼, 주의 지체도 영원한 구원을 약속한 주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힘이 들면 내 옆의 지체를 보며 그에게 힘이 들다고 말해 보십시오. 분명히 비슷한 지점에서 힘들었을 것입니다. 손을 내밀면 같이 연결되어 있는 지체가 손을 잡아 줄 것입니다.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니 약한 지체의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주현절을 사는 회원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ㅡ 2018년 1월 14일(주일) 기관별예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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