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롯과 룻(창세기 19장 36-37절, 룻기 2장 2-3절)

2009.09.26 12:01

홈지기 조회 수:4883

창세기 19장 36-37절, 룻기 2장 2-3절

36. 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
추석을 앞 둔 가족주일 예배입니다. 한 가문의 시조인 롯과 그 후손이 룻을 통해 우리 가족의 갈 길을 비춰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게 되기 바랍니다.
  
바른 믿음이 복된 삶을 이룹니다.
창세기12장에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로 아브라함과 함께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재산이 많아져 소알 지역의 소돔과 고모라를 택하여 나아갔고 그 땅의 큰 죄악을 보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건져주신 사람입니다. 롯의 두 사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음으로 거기 남아 멸망을 당합니다. 구원받은 두 딸은 후손을 이을 일을 생각하며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차례로 아버지에게서 아들을 낳게 됩니다. 큰 딸이 나은 아들의 이름이 모압이고, 모압 족속의 조상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먼저 생각하고 사는 바른 믿음이 삶을 복되게 누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당세의 의인이라 불리고 방주를 만들어 세상을 구했던 노아도 포도주에 크게 취하여 벌거벗고 자다가 둘째 아들 함의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함은 저주받는 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서5장18절에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하신 말씀을 되새겨 보며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이깁니다.  
룻은 이스라엘에서 모압으로 이주해 온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작은 아들 기룐의 아내입니다. 엘리멜렉, 기룐 모두가 죽게 됩니다. 그러자 나오미는 자기 조상의 땅 유대로 돌아가기로 하고, 룻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개가하여 새 삶을 살라고 합니다. 그러나 룻은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이르게 됩니다. 룻을 기다리고 있는 일은 남의 밭에 들어가 떨어진 이삭을 줍는 일입니다. 그것으로 연명해야 하는 비참한 삶입니다. 그러나 룻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이삭을 줍는 일을 은혜를 입는 일로 여깁니다. 비참하고 하찮은 일에서도 은혜를 입음을 알고 삽니다. 보아스를 만나게 되고 베레스와 세라를 낳게 되고, 다윗의 조상 예수님의 육신의 조상이 됩니다. 롯은 좋은 조건에 있었지만 복되지 못했습니다. 룻은 비참한 조건에 있었으나 복되게 살았습니다. 조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마음, 어려운 형편에서도 감사를 하는 믿음이 삶을 복되게 합니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가족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2009년 9월 27일 가족예배자료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1 붙들고? 붙들려서!(이사야 42장 1절) 2009.11.21 4018
210 장부와 졸장부(이사야 43장 18절, 46장 8,9절) 2009.11.14 5367
209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이사야 40장 5, 9, 27~31절) 2009.11.07 6097
208 추수 감사절 유래 2009.10.31 4155
207 신앙의 젖(출애굽기 2장 8~10절) 2009.10.24 4234
206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이사야 6장 8절) 2009.10.10 6673
205 흔들리는 터전(시편 11편 3절) 2009.10.01 5487
» 롯과 룻(창세기 19장 36-37절, 룻기 2장 2-3절) 2009.09.26 4883
203 갈릴리를 영화롭게(이사야 9장 1~7절) 2009.09.12 5565
202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야고보서 1장 17~18절) 2009.09.05 7033
201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보다 낫지 않으면(마태복음5장17-20절) 2009.09.03 4925
200 하나님의 얼굴(창세기 33장 10절) 2009.08.22 5315
199 너를 위하여 쌓아둔 것(아가서 7장 13절) 2009.08.14 4521
198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디모데전서 4장 6~13절) 2009.08.08 7124
197 2009년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문 2009.08.07 4101
196 우리의 만족은?(고린도후서 3장 5절) 2009.07.25 6920
195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고린도전서 15장 10절) 2009.07.18 9955
194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잠언 27장 1절) 2009.07.11 8953
193 무엇이 보이느냐(마가복음 8장 22~26절) 2009.07.04 6253
192 의인의 소망을 가지라(잠언 10장 28절) 2009.06.27 7985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