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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 2장 20-22절)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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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예배로 다시 만난 우리 회원들 모두에게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 은혜와 복을 오늘의 말씀으로 더 풍성하게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 참 복된 자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는 놀랍게도 우리입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로 더 아름답게 지어져 가도록 오늘도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말씀 듣게 하셨습니다. 또 다시 예배하며 말씀을 듣게 하십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더욱 굳게 세워져 가는 아름다운 나날을 사는 우리 회원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세상에는 복된 것이 많습니다. 자랑할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는 것보다 복된 것은 없습니다. 자랑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 성전! 하나님은 우리를 성전삼아 주셨습니다. 성전에는 말씀이 있습니다. 찬송이 울려 퍼집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말씀과 찬송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 말씀이 삶의 빛이 되고, 그 찬송이 하늘의 기쁨이 되어 어둡고 힘든 세상 안에서 사람들 앞에 갈 길을 밝혀주는 빛, 잃어버린 즐거움을 되찾아 주는 기쁨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탐험가들이 페루에 들어갔을 때 고대 잉카 건물들을 발견했습니다. 그 건물의 돌은 어떤 것은 3각형, 어떤 것은 4각형, 또 어떤 것은 7각형이었습니다. 회반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이 돌들이 서로 들어맞아서 여러 세기 동안의 풍화와 지진까지도 견디고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이같이 지어져 갑니다. 다양한 배경, 서로 다른 능력, 흥미와 필요를 가졌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갑니다.

사도 베드로는 말씀합니다.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베드로전서 25) 산 돌, 살아 있는 돌은 받아들입니다. 내 연약함을 받아주신 예수님 안에서 다른 사람의 연약함도 받아들입니다. 내게 사랑과 능력을 주시는 그 은혜가 너에게도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실 오늘과 내일이 내게 소망이 되는 것 같이 너에게도 소망이 되어 함께 지어져 가기를 기뻐합니다. 이 은혜로 함께 지어져 가는 우리 기관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3년 11월 10일(주일) 기관별월례예배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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