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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로 무엇을?

2005.01.11 18:17

김성일 조회 수:3906

유다의 총독이 된 그다랴는 유다의 왕족인 이스마엘을 돌보아 줍니다.
한 상에서 같이 식사도 합니다.
그런데 한 상에서 같이 먹다가 그만 그 이스마엘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과거의 섭섭함을 잊을 수없었던 모양입니다.
이 끔찍한 사건이 예례미아 4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짓을 한 이스마엘은 또 8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죽임을 당하던 사람가운데 10명이 외칩니다.
"감추어 둔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내놓을 터이니 목숨을 살려달라."
그래서 그들을 살려줍니다.

세상 험하기는, 그리고 재물 좋아하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재물이 목숨을 구하는 것도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재물을 모으기에 힘쓰는지 모릅니다.
이 재물 때문에 때로 형제도, 친구도 잃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16장9절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오늘 애쓰고 수고하여 재물을 얻습니다.
이것으로 무엇을 하려고 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잠언11장1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불의한 자는 자기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

사울에게 쫓기며 그 목숨이 위태한 때에 다윗은 오히려 400명의 친구들이 모여와 도움을 주는 놀라운 일로 일어서게 됩니다.

재물로 무엇을?
친구를 얻어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불의한 자는 자기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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