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4 10:52
(사도행전 18장 1-17절)
1.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6.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8.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9.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12.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13.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4.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15.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16.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17.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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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날의 기쁨과 함께, 또 한해의 마지막 주일에 가족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탄의 기쁨이 넘치는 나날, 한해를 돌아봄에 감사가 넘치고 새해를 소망함에 더더욱 감사가 넘치게 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한복음 1장 14절)
요한복음은 주님의 오심에 대하여 증거하며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요한복음1장 1,2절) 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셨다고 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합니다.(요한복음 1장 12절) 찾아오신 예수님을 모심은 그 말씀을 듣고, 믿고,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감입니다. 성탄의 기쁨, 주님 안에 사는 기쁨을 오늘 주신 말씀은 ‘말씀에 붙잡혀'라고 합니다. 말씀에 붙잡혀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해를 돌아보고 감사드리며 아쉬워함의 기준 또한 ‘말씀에 붙들려'가 되어 그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 안에서 아쉬워하고 더욱 말씀에 붙들려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고린도후서 3장 3절)
이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먹이나 돌비에 쓰면 내가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으로 쓰는 것은 내가 할 수 없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은 내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는 것은 내가 못합니다. 오직 주님이 하십니다. 내가 말씀을 붙드는 것은 복입니다. 더 큰 복은 내가 그 말씀에 붙들리는 것입니다. 말씀을 붙든 사람들 가운데는 실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붙들린 사람은 실망하지 않습니다. 실망할 수밖에 없는 때에 더 큰 은혜와 복을 깨닫고 누리게 됩니다. 이 복 안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사도행전 18장 10절)
이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그런데 이미 6절에서 대적하는 자와 비방하는 자가 나타나 힘들게 합니다. 12절에서는 법정에 끌려가 재판 받습니다. 제대로 된 재판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 매를 맞습니다.(17절) 그러나 꺾이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기지 못합니다. 말씀에 붙들려 사는 자의 복입니다. 말씀에 붙들려 살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뜻 안에서 살게 됩니다. 그 뜻을 이루며 살게 됩니다. 이 복된 삶을 이루어주시기 위해 주님은 함께 하십니다. 말씀으로 함께 하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여 주시는 은혜(성탄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 은혜 안에서 ‘말씀에 붙들려' 사는 기쁨의 나날, 그 복된 날들이 이어지게 해주시는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ㅡ 2016년 12월 25일(주일) 가족예배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