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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16-17절)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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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 하나님의 종 예언자 하박국의 고백입니다.(하박국 24) 사도바울의 고백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고백입니다. 10월의 마지막 주일은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그날을 기념한다는 말은 끊임없이 개혁하는 믿음의 자리에 서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오직 말씀으로(sola scriptura),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오직 은혜로(sola gratia)가 종교개혁의 핵심입니다.

 

오직 말씀으로(sola scriptura)

당시 교회는 성경을 읽지 못하게 했습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베드로후서 120) 교육을 온전히 받지 못한 사제나 신자들이 성경을 사사로이 해석하는 데에서 오는 오류와 다툼의 폐해를 막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각 나라 말로 인쇄하여 보급하는 것을 막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생활은 미사를 보는데(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그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더욱 사랑하여 주님의 말씀 위에, 반석 위에 세워진 복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당시의 교회는 오도했습니다.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을 짓기 위해 면죄부를 사는 것이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종교개혁 후에도 오류를 범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야고보서 217)는 말씀을 폄하하고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복음이라 했습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6) 이 복된 믿음으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오직 은혜로(sola gratia)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아는 믿음만이 나를 새롭게 합니다. 개혁은 내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나를 바꾸는 것입니다. 개혁이란 말은 늘 분쟁을 일으켜왔습니다. 나를 바꾸려 하지 않고 너를 바꾸려 했기 때문입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리라’(여호수아 2415)는 말씀을 주시고 다시 새롭게 하소서.’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은혜 아니면 나는 서지 못합니다. 말씀과 믿음과 은혜로 서는 복된 나날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 2015년 10월 18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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