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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4장 16절)


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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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은 마르틴 루터가 카톨릭 교회의 잘못에 대해 95개의 조항으로 된 글을 작성하여 비텐베르크 교회의 벽에 붙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글이나 말은 작아 보이나, 그 안에 담긴 힘은 실로 큽니다. 10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아 가족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의 말과 글도 쓰이는 곳마다 소금처럼 맛을 내게 하시는 은총 속에 사는 우리 가정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편지를 읽게 하고

바울은 자신의 편지를 라오디게아 교회에서도 읽게 하라고 합니다. 복음서가 나오기 전 초기 기독교인들은 바울이 쓴 편지를 돌려가며 읽고, 권면을 받았습니다. 초대교회는 편지를 통해 권면을 받고 잘못을 바로잡아 갔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복된 일입니다. 남이 아닌, 나의 연약함을 보며 바로 세워가는 것은 더욱 복된 일입니다.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잠언 413) 모든 말씀으로 우리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가정에게 함께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너희도 읽으라.

바울의 편지가 나중 신약성경이 될 거라고 골로새 교회는 알았을까요? 잠언. 한자로 箴言,‘바늘/경계 잠, 말씀 언입니다. 우리는 잠언을 바른 경계 안에 살도록 훈계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바울의 편지글이 초대교회에게는 그와 같았습니다. 바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과 글들이 우리 자녀 또는 다음 세대에 잠언이 되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베드로전서 411) 여러분의 모든 말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함으로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히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잠언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니(고린도후서 33)

바울이 고린도교회에게 편지를 보내며 한 말입니다. 편지에 보여지는 것은 글이지만, 사람은 글 안에 담긴 상대의 형편, 사정, 마음을 알게 됩니다. 상대가 볼 수 없는 무언가를 글로 드러내는 것이 편지입니다. 하나님은 많은 방법 중 우리를 택하시고, 세상에 보내시고, 세상이 읽게 합니다.‘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고린도후서 32) 우리 가정이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이시는 복된 편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하는 위로, 소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알게하는 거룩한 일에 쓰임 받음에 감사하는 복된 가정들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5년 10월 25일(주일) 가족예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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