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 한 복을 돌이키리라. (예레미야 18장 9-11절)

(예레미야 18장 9-11절)

9.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11.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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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유익하게 하리라 하신 복을 돌이키십니다. 복을 거두실까요? 아닙니다. 계속해서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유익하게 하신 복이 더 이상 복이 되지 못합니다.

건강, 유익한 복이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죄의 도구입니다.

건강은 유익한 복입니다. 그 건강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 많아 하나님을 잊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게 되면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지게 됩니다.(로마서 1장 28절) 사도바울은 가시와 같이 찌르는 병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약하기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며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라 함이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감함이라.’(고린도후서 12장 9,10절)

재물, 유익한 복이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악의 뿌리가 됩니다.

돈과 재물은 유익합니다. 사랑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난 사람에게 돈은 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집인 예루살렘 성전을 ‘장사꾼의 집’(요한복음 2장 16절,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강도의 소굴’이라 했음)로 만들게 됩니다. ‘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쫓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디모데전서 6장 10-12절)

지식, 유익한 복이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자신을 파멸시킵니다.

가나안을 정탐하러 떠난 12명의 청년들 중의 10명. 그들의 지식과 경험이 내린 결론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 가면 그들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것입니다.(민수기 13장) 발람은 축복할 줄 압니다. 축복의 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니 그 축복을 재물을 얻는 수단으로 삼고 말았습니다.(민수기 23장) 하나님이 미물인 나귀의 입을 열어 깨우쳐 주실 때까지 그의 지식은 그를 사망의 길로 인도하였을 뿐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예레미야 21장 8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은 다른 길이 아닙니다. 같은 길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길은 생명의 길, 유익하게 하신 것이 복이 되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 생각에 따라 사는 길을 유익하게 하신 것이 복이 되지 못하는 사망의 길입니다. 오늘도 내 앞에 생명의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ㅡ 2015년 11월 15일(주일) 교육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