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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봇(창세기 26장 19-25절)

2008.10.25 17:13

홈지기 조회 수:6039

창세기 26장 19~25절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다툼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고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대적함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장소가 넓음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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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가족 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랄 땅에 살던 이삭은 골짜기에서 우물을 팠습니다. 그런데 그랄 사람들이 와서 자기들의 것이라 싸움을 겁니다. 그 우물을 내어줍니다. 다른 곳에서 우물을 팠습니다. 물이 나옵니다. 그러자 또 싸움을 걸어오며 자기들의 것이라 주장합니다. 또 다시 옮겨 다른 곳에 우물을 팠습니다. 이번에는 누구도 싸움을 걸고 빼앗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삭은 안도하며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하며 르호봇이라 하였습니다.

  광고를 따르지 말고 충고를 따릅시다.
  자기가 수고한 것임에도 남이 와서 싸움을 걸면 내주고 마는 이삭을 보면 나약해 보입니다. 모자라 보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사람들의 눈, 그 평가와 소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시느냐를 따라 살았습니다. 우리가족도 이삭과 같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에 넘쳐나는 광고를 따르기보다 진정한 충고를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기도합니다.

  욕심을 따르지 말고 꿈을 따릅시다.
  사람들은 이삭의 판 우물을 욕심내며 싸움을 걸고 빼앗았습니다. 그들의 욕심 앞에서 이삭은 우물을 내어주었습니다. 우물이 없으면 당장 살기가 곤란해집니다. 그럼에도 내어주었습니다. 우물을 지킴보다 큰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야 할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눈앞의 것을 지키기 위해 꿈을 내려놓는 대신 꿈을 위해 지금 눈앞의 것을 내려놓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족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과거에 붙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을 따릅시다.
  그런데 이삭은 어렵게 자기 것이 된 우물이 있는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도 우물을 파면되겠지만 거기에는 우물을 빼앗으려는 사람들이 없다고 누가 보장하겠습니까? 그럼에도 이삭은 옮겨갑니다. 과거에 매이지 않습니다. 오늘에 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나아갑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습니다. 과거에, 오늘에 매여 살아가기보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나아가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2008년 10월 26일 가족예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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