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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병(출애굽기 25장 30절)

2013.10.05 16:03

부목사님 조회 수:5589

(출애굽기 2530)

30.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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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허락하실 때 제단을 그리고 그 앞에 상을 마련하게 하시고 그 위에 진설병을 항상 두게 하셨습니다. 레위기 246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네 양식이 무엇이냐?

성막에 나오면 진설병을 보게 됩니다. 내가 먹은 양식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언자 아모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아모스 811) 오병이어의 기적의 떡을 먹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쫓아다니는 때에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635) 지금의 성전에 진설병은 없지만, 성전에 나올 때 마다 진설병을 생각하며 생명의 양식을 풍족히 누리는 나날을 사시기 바랍니다.

 

네 자랑이 무엇이냐?

진설병은 임재의 떡 Bread of Presence, 보이는 떡 Showbread입니다. 보이는 떡을 자랑의 떡이라고도 합니다. 설병을 보면서 내 자랑이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된다면 은혜입니다. 내 보배로 삼았던 것 모두를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는 길을 가게 되면 복입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라디아서 614) 예수 안에, 예수와 함께, 예수 밖에 없는 것이 나의 자랑이 되는 길을, 눈에 보이지 않는 진설병을 보며 가시게 되기 바랍니다.

 

생명 양식 주와 함께 먹으며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요한계시록 320) 진설병, 내 눈에 안보여도 내 마음에 그림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주와 함께 먹는 기쁨,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며 사시게 되기 바랍니다

 

- 2013106(주일) 교육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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