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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선 곳을 거룩한 곳(출애굽기3:1~8)

2007.01.20 11:58

홈지기 조회 수:3279

모세는 호렙 산에 올라 놀라운 일을 봅니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타지 않는 것입니다. 신기하여 가까이 가서 보려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를 가까이 하는 자를 내가 가까이 하리라’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심은 무슨 뜻입니까?

1.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경외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가벼이 여기고, 그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축복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경외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2. 너 있는 곳은 거룩한 곳이다.
  양을 치며 날마다 오르던 산입니다. 삶의 자리입니다. 일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임하셔서 함께 하시니 거룩한 곳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날마다 오르던 산, 호렙에 임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자리에 임하십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라.”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말씀하십니다. 가정, 일터 우리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거룩한 곳이 되게 하십니다. 거룩한 곳에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무엇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께 하듯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코람 데오(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하든 이 기쁨이 넘쳐나는 나날을 사시기 바랍니다.

3. 네 발의 신을 벗으라.
  산길을 오르내릴 때 신은 없어서 안 될 물건입니다. 그런데 ‘신을 벗으라’ 하십니다. 없으면 안 된다고 꼭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으라 하십니다. 다른 것을 붙들고 있으면 주님을 붙들 수 없습니다. 지식, 경험, 전통 중요합니다. 산에서 신발이 필요한 만큼 중요합니다. 그 중요한 자리에 하나님은 계시기 원하십니다. 내 인생,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시기 원하십니다. 내 능력의 신을 벗음으로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았습니다. 내 능력의 신을 벗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07년 1월 21일(주일) 교육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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