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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진 사랑의 역사(요삼1:1~6)

2007.06.09 10:55

홈지기 조회 수:3236

  말씀드린대로 창립52주년의 역사는 하고 싶은 일들이 쌓여진 역사였습니다. 52년 전, 6.25의 참상 이후, 모든 것이 부족하여 생활이 여의치 못한 때입니다. 그러기에 하고 싶은 일이 너무도 많은 때였습니다. 조금의 여유라도 생기면 해보리라 다짐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예배하는 자리,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살림에서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켜 우리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의 교회도 같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 교회를 바라보며 특히 그 교회를 섬기는 가이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 말씀을 함께 소리 내어 봉독합시다. 서로 이 말씀으로 축복하십시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기도합시다. 이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모이기에 힘씁시다. 잘된 것을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심을 알고 감사함으로 모이는 우리 기관이 되기 바랍니다.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진리 안에서 행합니다. 세상은 진리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진리 안에서 행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격려가 필요합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 시간 격려와 기도가 나누어지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격려와 기도가 필요한 분은 말씀해 주십시오. 같이 합심하여 기도하십시다.) 그래서 나누어지는 소식이 진리 안에서 행하는 소식이 되고 함께 기뻐하는 소식이 되기 바랍니다.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집으로 데려가 대접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그런데 가이오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보태는 인생이 있습니다. 빼는 인생도 있습니다. 우리 기관은 보태는 기관이 되기 원합니다. 작은 사랑과 정성이 보태져서 점점 더 아름다운 교회로 변해가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손길, 우리의 보탬을 기다리는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손길이 선교의 아름다운 역사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다 함께 찬송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007년 6월 10일, 기관별 월례예배 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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