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30 11:25
(고린도전서 10장 1-13절)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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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이든 시험이든 그 의미는 다르지만 우리가 올바로 반응하지 못하면 죄로 연결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유혹은 사탄이 주는 것이고, 시련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이라고 해도 나 자신이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영적인 유익을 주는 연단이 되기도 하고, 넘어지게 하는 시험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이런 시험들을 이기며 살 수 있을까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감당할 시험’(13절)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통으로 겪는 시험’을 말합니다. 즉 예측할 수 있고 평범한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대처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시험은 광야에서 당연히 있을 법한 시험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신앙이 성숙하고 열심히 섬기는 사람들도 이 세상을 사는 한 시험을 받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죄성이 있고(야고보서 1:14-15), 여전히 사탄에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기회를 노립니다. 그래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조심해야 합니다. 겸손히 자신을 살피는 자는 넘어져도 금방 일어나는 복된 자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은 한번 약속하신 것을 지키는 것에서(히브리서 10:23), 믿는 자를 굳건하게 하시는 것에서(데살로니가후서 3:3) 드러납니다. 하물며 시험에 빠졌을 때에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면 큰 시험 앞에서도 ‘내가 감당할 수 있으니까 하나님 허락하셨지’고백할 수 있습니다. 종종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험을 허용하시는 것은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익을 발견하는 자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 앞에 우리도 변하지 않는 것. 이것이 신실한 믿음이며, 이 믿음이 시험을 이기게 합니다.(요한일서 5:4)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은혜 주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시험당할 때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13절)는 말씀은 우리가 시험을 충분히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은혜 또한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시험에 노출되었을 때 두 손을 놓고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시험을 통해서 더 높고 깊은 은혜의 세계로 인도하십니다. 이 원리를 이스라엘 백성이 알았더라면 광야에서 그렇게 실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시험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한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모든 시험을 연단하여 이기는 자는 순금같이 나오게 됩니다.(욥기 23:10) 이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ㅡ 2018년 7월 1일(주일) 교육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