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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6장 2-9절)


2.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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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출애굽의 사건입니다. 어둠에서 빛, 죽음에서 생명, 불신에서 믿음, 불의에서 경건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이런 출애굽은 출애굽을 명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나는 여호와이니라.’(2)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는 믿음의 여정은 참으로 복됩니다.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3)

출애굽의 사건이 있기 전 일찍이 여호와의 이름을 알고 부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노스, 아브라함, 이삭(창세기 426, 128, 2625). 이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났을 뿐 여호와로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슨 뜻인가요? 출애굽 전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는 분명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출애굽을 앞둔 모세와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부르게 될 때 조상들과 전능함으로 함께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약속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호세아 125) 여호와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사는 복있는 사람입니다.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신음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자신의 언약을 기억하십니다. 애굽에서 속량(6), 하나님의 백성됨(7), 기업으로 가나안 땅을(8)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고난 가운데 있지만 이 언약 안에서 이미 출애굽을 시작합니다. 만약 우리가 고난 가운데 있다면 우리 또한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 은혜 안에서 우리의 인내는 소망이 됩니다.(로마서 54) 사망, 슬픔, 넘어짐에서 건짐을 받고,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와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시편 1168-9)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안에 살아가는 자들에게 고난은 구원의 시작일 뿐입니다.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9)

그러나 이 복된 소식 앞에 이스라엘은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만 바라봅니다. 참혹한 현실이 하나님의 언약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편 1편은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참혹한 현실은 우리 모두를 악인들의 꾀로, 죄인들의 길로, 오만한 자의 자리로 가게 합니다. 출애굽의 실패입니다. 그러나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는 같은 참혹한 현실에서도 이미 말씀이 이뤄진 곳에서 삽니다. 희망이 없고 고난이 계속되는 곳에서도 내가 새하늘 새땅을 보니’(요한계시록 211) 고백하며 삽니다. 그래서 복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언약을 기억하시는 여호와를 묵상하며 복된 나날을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ㅡ 2017년 2월 5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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