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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을 평탄케 하신다.(잠언5장)

2004.06.12 10:53

김성일 조회 수:7998

한주간을 마무리하며 몸과 마음을 정결케하고 주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준비를 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잠언 5장의 말씀을 주시며 21절에서 "대저 사람의 길을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하십니다.  

  다윗은 시편139편에서 "주게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나의 생각을통촉하시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아시며 모든 행위를 아신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눈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시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로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길을 평탄케 하십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평탄케 하신다'는 말씀을 성경은 '헤아리신다'고도 번역이 됨을 말씀합니다.

"메네메네 드켈 우바르신"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니 모자랐다.
  벨사살 왕의 꿈에 손이 나타나 벽에 쓴 글씨를 풀이한 말씀입니다.
당시의 모든 나라들을 속국으로 삼고 다스린 왕이 벨사살 입니다.
부귀와 명예와 영화를 누렸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그의 길은 평탄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평탄치 못하다 하십니다.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모자랐는데 평탄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탄케 하시는 은혜의 참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서 모자람이 없는 삶.
이것이 평탄이요. 이것이 복된 길이요. 이것이 행복입니다.

오늘도 내 길을 지켜보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 모자람이 없는 삶이 되도록  평탄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 길을 평탄케 하십니다.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서 모자람이 없는 인생.
이 평탄의 길을 오늘도 걸으며 주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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