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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고린도전서 15장 10절)

2009.07.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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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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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보고 배운다. 그들을 닮고 싶어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솔로몬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지지 못하는 지혜를 가졌다. 한 갓난아기를 두고 서로 자기의 아이라고 싸우는 두 여인을 재판하여 그 어미에게 아이를 돌려준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런데 이 지혜의 사람 솔로몬이 전도서1장2절에서 이렇게 말한다.“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인생의 덧없음을 말한다. 정말 인생은 덧없는 것일까?

인생이 헛된 것이 아니라 헛된 인생이 있다
솔로몬은 그의 시편이라 불리는 시편127편의 1,2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헛된 인생이 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이다. 하나님 밖에 있는 인생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기의 생각과 지혜로만 인생의 집을 세우는 사람이다. 성과 같이 커진 인생의 집을 지키는 사람이다.

나의 나 됨이 없는 인생은 헛되다.
또 하나의 헛된 인생이 있다. 나의 나 됨이 없는 인생이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15장10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 나의 나 됨이 없는 인생은 누구의 인생인가? 내 인생인가? 엄밀히 말하면 내 인생이 아니다. 나를 이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 내 인생이 아니다.

오늘도 나의 나 됨을 감사드리며
우리는 열심히 배운다. 열심히 기도한다. 그리고 누구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누구와 같이 되지 못한 것을 실망한다. 그러나 실망할 것은 누구와 같이 되지 못한 것이 아니다. 누구와 같이 되기 위해 배우고 기도하는 것에 실망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내 인생을 살기위해 배우는 것 아닌가? 하나님 앞에서 내 인생을 살기위해 기도하는 것 아닌가? 내 인생을 살 수 없는, 누군가와 같이 되기 위한 기도는 사도바울의 말대로 허공을 치는 기도이다.(고린도전서9장26,27절)

하나님 앞에서 나의 나 됨을 기뻐할 오늘을 주셨다. 때를 얻든지 얻지 못 하든지 나의 나 됨을 이루어 갈 오늘을 주셨다.

- 2009년 7월 19일 교육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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