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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장 8절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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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물으셨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일꾼을 보내주소서 하라.”(마태복음9장37,38절) 오늘도 창조의 역사, 구원의 역사를 계속하시는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십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이 있습니다. 그는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자랐습니다. 다행히 친척에게서 음악을 배우게 되었고, 교회 성가대가 되었습니다. 변성기가 찾아오게 되었을 때, 어려운 집안의 생계를 돕기 위해서 카스트라토(고음을 유지하기 위해 남성을 포기하는)가 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생계에 대한 책임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길을 가라는 아버지의 권유와 반대로 교회성가대를 나오게 된 그는 10년 동안 말할 수없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작곡을 배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을 갔습니다.

헌신이 능력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들은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그 놀라운 영감을 어디에서 얻었습니까?”하이든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내가 작곡한 것이 주님께 드릴 예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천지창조가 비엔나에서 공연되던 날 하이든은 병으로 발코니 뒷좌석에 앉아 들어야 했습니다. 연주가 끝난 뒤 사람들이 일어서서 지휘자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지휘자는 박수를 중단시키며 하이든을 가리켰습니다. 사람들은 하이든을 향해 박수치기 시작했습니다. 박수를 중단시키고 하이든이 말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나에게 지혜를 주신 주님께,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십시오. 하나님은 하이든에게 위대한 천지창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나타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물으십니다. “내가 누구를 보낼꼬?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오늘도 이렇게 응답할 기회를 주심을 감사하며 사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은 천지창조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 : 나로 헌신된 일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서로 주님 오실 때까지 동역할 일꾼이 되게 하소서. 순종의 일꾼, 순수하며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사명에 사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아멘

- 2009년 10월 11일 기관별예배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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