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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름다운 지체(고린도전서 12장 18-27절)

2010.03.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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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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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을 보았습니다.
너무도 깨끗하고 고운 손입니다. 더 아름다운 손을 보았습니다. 거칠고 마디가 굵어진 손이었지만, 자기의 몫을 다하기 위해 수고하는 손입니다. 더 아름다운 손을 보았습니다. 못자국난 예수님의 손입니다. 그 예수님의 손을 마음에 깊이 담고 예수님을 향하여 높이 들려진 손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웃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모아진 손입니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손입니다. 종려주일에 모인 가족예배시간에 서로 아름다운 지체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 가족 모두의 손이 이같이 아름다운 손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발을 보았습니다.
오이씨 같이 예쁜 발입니다. 더 아름다운 발을 보았습니다. 오랜 삶의 수고와 아픔이 퇴적되어 굳은살이 가득하게 박인 발입니다. 더 아름다운 발을 보았습니다. 못자국난 예수님의 발입니다. 내 가는 길에 그 아픈 발자국들을 사랑으로 찍어놓으신 예수님의 그 발자국을 보고 그 발자국에 내 발을 맞추어보며 걸어가는 발입니다. 이 아름다운 발이 우리 가족의 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에 더 없이 아름다운 발을 가진 우리 가족이 되게 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찬송하며, 우리의 작은 발자국이 예수님 안에서 누군가가 거기에 맞추어 걸어보고 싶은 발자국이 되는 은혜를 크게 누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가슴을 보았습니다.
누가 세워 놓았는지는 모르나 외진 곳에 세워져 눈에 잘 뜨이지도 않는 나무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그 십자가를 보며 내 마음 한 가운데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가슴입니다. 그 속에서 예수님의 아픔을 느끼며, 그 십자가 내 마음에 박히어 나의 전부가 되기를 원하는 가슴입니다. 이 가슴은 어디 멀리 있는 누군가의 가슴이 아닙니다. 주님이 나에게 주신 가슴입니다. 때로는 삶의 무게로 인해, 그 아픔과 고통으로 인해 몸부림치지만 더 없는 기쁨, 하늘의 기쁨으로 살아가도록 예수님이 그 십자가로 내게 주신 가슴입니다. 이 가슴 속에 서로를 품고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나누어지도록 이 기쁨을 알지 못하는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2010년 3월 28일 가족예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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