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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창세기 48장 8~11절)

2010.06.26 15:51

홈지기 조회 수:4556

창세기 48장 8~11절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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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의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2010년의 절반을 살았습니다. 이제 2010년도 절반이 남은 셈입니다. 오늘은 이 해의 절반의 산 날들을 돌아보고 또 살아가게 될 이 해의 남겨진 절반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말씀과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성공? 실패?
우리가 많이 쓰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실패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공은 무엇이고 실패는 무엇입니까? 사회적인 명성을 얻는다든지 많은 돈을 벌면 성공이라고 합니다. 크고 화려하면 성공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면 성공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살아온 삶을 후회하게 된다면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며 웃음을 지을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야곱은 성공을 쫓아 산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용했습니다.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속여 빼앗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이용의 대상이었습니다.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다. 큰 가족을 이루었습니다. 당당하게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여러 해 동안 가뭄이 계속 되었습니다. 곡식을 얻기 위해 가지고 있던 재산과 땅을 팔아야 했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뒤 팔 것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평생 수고한 것이 헛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공입니까? 실패입니까?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야곱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주셔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큰 복을 더해 주셨습니다. 잃은 것을 되찾아주시는 복입니다. 잃은 재산이 아닙니다. 축복하는 삶입니다. 주변의 사람을 축복할 사람으로 보는 마음과 눈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다는 소식에 애굽에 내려갑니다. 바로 왕 앞에 섭니다. 모든 것을 가진 성공한 바로 왕 앞에 가진 것이 없는 실패한 초라한 늙은이로 섰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씀합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창세기47장7절) 실패와 성공이 역전되었습니다.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축복하지 못하는 인생을, 축복하는 인생보다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남과 비교해 자랑할 수는 있어도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발람에게 깨우쳐 주셨습니다. 발락의 유혹을 따라가던 발람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돌이킬 수 없도다.”(민수기23장20절) 이 말씀 안에서 우리 가족의 2010년 상반기의 삶이 마무리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반기의 나날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 2010년 6월 27일 가족예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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