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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 삶을 누리며(데살로니가전서 2장 19절)

2008.02.09 18:39

홈지기 조회 수:4091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절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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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날을 하나님께 선물로 받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어제와 같은 날, 작년과 같은 날을 삽니다. 그 이유는 놀랍게도 지금 이 시간을 다시는 맞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온다는 사실을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끝이 온다는 사실,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무심히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오늘을 새롭게 맞이하게 될 때 오늘은 나에게 다른 날입니다. 새로운 날입니다.

  이 땅에서의 생을 마치게 된 사람들은 무엇을 후회하고, 무엇을 더 원했을까요? 많은 것을 원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바뀌었으면 좋은 부분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우리는 여건이 바뀌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고 있는 일이 잘 되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달라진다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건이 달라지는 데 새 삶이 있지 않습니다. 상대가 바뀌거나 변화되는데 새 삶이 있지 않습니다. 내가 달라지는데 새 삶이 있습니다.

  어느 성공한 사업가는 암과 투병에서 이긴 후에 말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더 많이 일 할까? 사업을 더 크게 확장시킬까? 난 비로소 깨달았어요.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공허한 삶을 살아왔는지. 나는 너무 많은 것을 잃으며 살아 왔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그것들을 되찾으며 살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십시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절과 20절에서 고백합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이 말씀 안에서 사람들을 대하여 오늘을 새롭게 사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 안에서 내 하는 일의 보람과 기쁨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2008년 2월 3일 교육자료-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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