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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고린도전서 12장 12-27절)

2008.07.12 13:50

홈지기 조회 수:5551

고린도전서 12장 12-27절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찌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찌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 뿐이면 몸은 어디뇨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22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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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슈바이처는 철학, 신학, 음학, 의학 4개의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아주 유명한 분입니다. 이 분의 아프리카에 가서 복음을 전하며 힘든 생활을 하며 지내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 향해 여러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유명해지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슴 아파한 그의 친구가 염려하며 물었습니다. “그렇게 고생하며 칭찬은 커녕 비난까지 받으면서 지낼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돌아오십시오. 편하게 지내시면서 얼마든지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슈바이처가 대답했습니다. “너무 안쓰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손이 되어 일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사랑과 능력을 나타내시기 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주님의 지체가 되고 주님의 몸인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어느 곳이든지 계시지 않는 곳이 없으시지만, 우리의 발을 통해 찾아가시고 구원의 소식을 들려주시길 원하십니다. 각 사람의 마음속에 감추어진 생각도 다 꿰뚫어 보시고 아시지만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보고 입술로 드리는 중보기도를 통해 아프고 힘들고 병든 자들의 사정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말씀만으로도 세상을 창조하셨지만 우리의 손을 통해 사랑을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많은 지체들이 손으로, 발로, 귀로, 입으로, 눈으로 살아 움직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손이 나타나는 기쁨, 발이 되어 나타나는 기쁨, 눈과 귀와 입으로 나타나는 기쁨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나와 우리 기관은 어떤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다른 지체들과 어떻게 합력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 기쁨을 당신도 누리시기 바랍니다.”기쁨으로 이렇게 기도하고 축복하는 내가 되고 우리의 기관이 되게 하심을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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