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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누가복음10장25-37절)

2008.09.12 16:52

홈지기 조회 수:4321

누가복음 10장 25-37절
25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신 6:5레 19:18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35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은전의 명칭
36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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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물었습니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예수님께서 되 물으셨습니다. 그가 대답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옳도다. 이를 행하라 네가 살리라.”예수님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그러면 누가 내 이웃이오니까?”묻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누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냐?” 물으셨습니다. 그가 “자비를 베푼 사람”이라고 대답하자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을 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바보들의 마을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밀밭에 괴물이 있어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는 밀밭에 가서봅니다. 괴물이 있을 것 같지 않아 들어가 보니 거기 큰 참외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사람들을 설득하여 밀밭으로 데리고 가서 그들이 겁내는 참외는 무서운 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려 참외를 칼로 여기저기 찌릅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칩니다. “괴물을 무자비하게 칼로 찍은 저 사람이 우리도 무자비하게 찌를 것이라.” 이 여행자는 사랑하고 도와주어도 소용없는 놈들이라며 길을 떠납니다.
   다른 여행자가 길을 잃고 이 마을에 들어 왔습니다. 바보들에게서 밀밭에 괴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 괴물이 바로 참외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고는 놀라는 척 합니다. 그러면서 그 바보마을 사람들에게 농사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리고는 그 밀밭에 있는 것이 괴물이 아니라 참외라는 것을 이해시켜줍니다. 그러자 바보마을 사람들이 밀밭에 들어가 참외를 따고 줄기를 거두어 없애 버립니다.
   이 두 여행자가 한 행동은 모두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 마을을 방문한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내가 생각한 대로의 사랑은 때로 더 큰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먼저 그 마음을 헤아리고 그 아픔을 같은 자리에서 이해하고 나누는 사랑.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신 사랑입니다.

-2008년 9월 7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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