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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 26-39절)


26.형제들아 아브라함의 후손과 너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거늘 27.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28.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29.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30.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 31.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에 함께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보이셨으니 그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의 증인이라 32.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33.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34.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이르시되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35.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36.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37.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38.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39.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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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합니다. 바울이 부활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우리 역시 부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더 나은 부활의 자리에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30)

살리신지라.’ 헬라어로 εγείρω(에게이로), 바울에게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죽음 가운데서 살리신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로마서 109, 고린도전서 1515) 이렇듯 부활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신 이유는 자기 아들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되게 하시고(고린도전서 1520), 그것을 믿는 자들도 함께 일으키시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린도전서 1522)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 또한 사망과 고난에서 일으키실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길 기도합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33)

오늘 낳았다.’사도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말하면서 시편 2편을 함께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대로 이뤄진 사건이란 말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일으키심이 오늘의 사건이듯, 우리의 부활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라는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세례이기도 합니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로새서 211) 베드로도 고백합니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베드로전서 321) 세례는 이미 부활의 은총 안에 사는 삶입니다. 세례를 통해 부활의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은혜를 소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39)

그러나 분명 우리는 나중 몸의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1542-43절에서 죽은 몸의 특징으로 썩을 것, 욕된 것, 약한 것이라고 합니다. 나중 부활한 몸은 썩지 아니할 것, 영광스러운 것, 강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을 때 나중 얻게 될 모습입니다.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고린도후서 414) 그리스도의 부활은 지금 우리의 모습의 끝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그렇기에 부활은 이생의 삶에서 인내와 소망을 줍니다. 이 영광된 자리에 서기까지 부활의 은총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ㅡ 2017년 5월 7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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