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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장 8-20절)


8.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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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둘째주일에 각 기관들이 한 마음으로 모여 예배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요한의 탄생을 기다리는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이야기입니다. 이 안에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에 기억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13)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그들만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소원을 바라며 기도합니다.(10) 우리가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은 다 달라도 우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동일합니다.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들도 기뻐하리니’(14) 하나님은 우리의 기다림에 즐거움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 즐거움으로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시기를 원하십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 2911) 이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우리의 기다림이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과 뜻으로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기관들 되시기 바랍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18)

표적이 우리의 기다림을 온전케 하는 것이 아님에도 우리는 표적을 구합니다. 그러나 보지 않고도 믿음으로 기다릴 줄 아는 것이 더 나은 믿음입니다.(요한복음 2029) 다윗은 기다림이 길어질 때 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음으로 나를 아시나이다.’(시편 1391) 이름을 부르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봅니다. 그 부름에 하나님은 현존하여 다윗을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지금 내 앞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바른 신앙을 가진 자는 표적을 구하는 기도에서 자신이 표적되는 삶을 구합니다.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시편 13923) 이 은혜 안에서 늘 소망하는 기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20)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을 통해 이뤄지는 때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때를 정하시는 일이라면(전도서 311), 사람의 몫은 때를 바라보며 온전히 기다리는 일입니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는 가장 좋은 때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약속한 모든 것들을 이루십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7)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며 바라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이 이루실 때 안에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약속 안에서 좋은 때를 기다며 소망하는 모든 기관의 회원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ㅡ 2017년 12월 10일(주일) 기관별예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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