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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세우고(다니엘 1장 8~9절)

2011.02.22 15:13

홈지기 조회 수:7498

다니엘 1장 8~9절
8.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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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냥 사는 것입니다.

뜻을 세우고
  오늘의 말씀에 다니엘은 뜻을 세우고 삽니다. 포로로 잡혀가 자기 뜻대로 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뜻을 세우고 살았습니다.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란 뜻입니다. 포로로 잡혀갔지만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왕의 진미를 먹으며 왕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오히려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특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고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거절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과 구별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뜻이 있었기에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자신을 더럽히는 것이기에 거부하였습니다.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그리스도인은 세상 안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속하게 하지 않은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자신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12장2절에 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구하니
  다니엘은 구했습니다. 구했다는 말은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환관장에게는 그렇게 요구했다는 말입니다. 그 요구를 받은 관장이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왕 앞에서 내 목이 위태롭게 되리라.’ 쉽게 들어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환관장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구했습니다. 해보고 만 것이 아닙니다. 이루어질 때까지 했습니다. 맛없는 채식만 합니다. 물만 마십니다. 하나님께서 더 아름답고 윤택하게 하셨습니다.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뜻을 정하면 먼저 그 뜻으로 가득히 채워야 합니다.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감사로 채우십시오. 때로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괴로움이 밀려와 마음이 무거울 때, 고요히 기도로 채우십시오. 주께서 붙드실 때 강해집니다. 산 위에 우뚝 설 수 있습니다.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나보다 더 큰 나가 되게 하십니다.


-2011년 2월 20일 교육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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