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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만남(요한복음 4장 1~30절)

2010.02.20 21:38

홈지기 조회 수:5784

요한복음 4장 1-30절    
1.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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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만남 속에 우리는 살아갑니다.
너무도 많은 만남이 있기에 그 만남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때로는 잊고 살아갑니다. 때로 늘 반복되는 만남이기에 그 만남으로 열리게 될 아름다운 일에 대해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과 환경 때문에 나만의 세계에 갇혀 나도 모르게 만남의 문을 닫고 살아갑니다. 수가성의 사마리아 여인이 그랬습니다. 아픈 상처들로 인하여 만남의 문을 닫고 살았습니다. 만남이 싫고 두려워 만남의 자리인 우물가에 올 때에도 아무도 없는 때를 택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 싫어서 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녀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지친 그녀의 대답은 핀잔이었습니다. 만나는 것도 싫은데 무엇을 해달라니... 터무니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네게 주었으리라.
그 매멸찬 핀잔 앞에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주었으리라.” 이 만남은 네게서 무엇을 얻으려는 만남이 아니다. 네게 주려는 만남이다. 하나님의 선물을 나누려는 만남이다. “하나님의 선물과 네게 물을 달라고 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다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내게 주었으리라.”

하나님의 선물을 나누는 만남
만남을 원하는 때가 있습니다. 피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만남 안에서 하나님의 선물을 나누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집에 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하라.”(누가복음10장5절)
내 만남으로 하나님의 선물이 나누어지게 하십니다. 내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 되게 하십니다.

감당해야할 거룩한 만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나를 만나시고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길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자로 나를 부르셨습니다. 이 최고의 만남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만남을 날마다 누리시기 바랍니다.

- 2010년 2월 21일 교육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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