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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 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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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리기 위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그 뿌리에서 양분을 힘껏 빨아올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파리 하나 가지지 못한 가지들은 이파리들이 했던 일들을 대신하며 부지런히 꽃 피우는 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가오는 봄을 보며 이 같은 마음을 나누는 우리 가족이 되를 기도합니다.

내게 주신 은혜
사도바울은 내게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내게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산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 하였으나.” 더 많이 수고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적게 수고하기를 바라는 세상입니다. 덜 수고하고 많이 누리는 것이 은혜라는 잘못된 믿음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더 수고한 것을 기뻐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자원을 소중히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은 믿음의 자원입니다. 영적 자원입니다.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은 우리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분량이 내 능력의 분량입니다. 감사와 감격만큼 힘을 얻습니다. 지혜를 얻습니다. 용기를 얻습니다. 감사와 감격을 잃어버리는 것은 가장 소중한 자산, 믿음의 자산, 영적 자산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 소중한 믿음의 자원을 마음껏 쓸 수 있도록 날마다 감사와 감격의 통로가 열려진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영적고지를 점령하며
같은 조건에 놓여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돌아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서 선정된 12명의 젊은이들 가운데 10명은 불평하고 돌아섰습니다. 2명은 감사하며 나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9장23절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내 삶을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냄새로 삼으시기 원하십니다. 생명의 향기로 나타내기 원하십니다. 이 은혜 안에서 한 영혼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사랑의 수고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며 영적고지를 점령하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2010년 2월 28일 가정예배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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